비상계엄과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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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 정말 잊지 못할 만한 이벤트가 발생하였습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비상계엄"이라는 단어가 온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비상계엄이라는 것은 전시상황에 경찰이 국민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 법으로 정한 규정에 의하여 군이 모든 사법/입법/행정을 통제하는 강력한 조치입니다.

출처 : monetyree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계엄을 선언하게 된 이유가, 국회가 잦은 탄핵을 했기 때문이고, 최근 예산안 관련 심의를 독단으로 밀어붙인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게 과연 계엄까지 갈만한 사안인지는 앞으로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달러의 움직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는데요, 잘 발생하지 않을 이벤트이기도 해서 기록차원으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비상계엄 선언 과 달러

어제 비상계엄이 선포될 당시 달러 차트입니다.

출처 : 구글파이낸스 원/달러 환율 차트

발표 당시 시각이 10시 23분경이었는데, 해당 차트의 시간은 UTC기준이니 대략 9시간을 더하면 대략 저 시간 때인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여 거의 1440원을 터치하고 1400원대 초반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에 계엄이 선포된 후, 국회에서 의결을 통해 약 2시간 30분 뒤인 새벽 1시가 좀 넘은 시각 비상 계엄 해제를 결정하였습니다. 해제했을 당시, 환율도 다시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구글파이낸스 원/달러 환율 차트

 

마치며

환율이 폭등 했다는 것은,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고 원화의 가치가 바닥을 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전쟁이라고 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화(현금)가 완전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상품이 잘 나와있어서 달러에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는 각자의 사정에 맞게 하시면 될텐데, 정말 중요한 것은 원화만 들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확실히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