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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주식을 어떤 형태로 가져갈지, 고민을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최대한 분산을 하여 투자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 나눠서 해야할까? 중국이나 인도 이런 나라들까지도 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던 중, 다른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찾아보니 VT ETF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당시, 일단 무작정 따라 하기 위해 매수를 하였지만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투자하는 상품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커버드콜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었고요, 이번에도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주의사항은 없는지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초지수
ETF는 상장지수펀드의 약자입니다. 즉, 추종하는 지수가 있고 이 지수에 편입되어있는 자산들을 동일한 비중으로 매수해서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ETF를 알기 위해서는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FTSE Global All Cap Index
The FTSE Global All Cap Index is a market-capitalisation weighted index representing the performance of the large, mid and small cap stocks globally.
전 세계 대형, 중형, 소형 성과를 나타내는 시가총액 가중지수입니다. 지수 산출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금융시장 데이터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라고 하네요.
분산투자 관점에서보면, 지역별, 화폐별, 그리고 테마, 섹터, 크기 등등 모든 면에서 정말 골고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고 하나 구매하면, 전 세계에 투자를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소개
운용사 | Vanguard |
출시일 | 2008년 6월 24일 |
수수료 | 0.07% |
AUM(시가총액) | $41.54B(약 53조원) |
주당가격 | $120 |
거래량 | 966,124 |
유명한 운용사인 벵가드에서 운영하고 있고요, 자산규모도 어마어마하네요. 저는 ETF를 볼 때, 운용사, 유동성(거래량), 그리고 출시일 이 세 가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봅니다. 반짝 생겼다가 사라지는 ETF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장기간, 풍부한 유동성을 가지고 운용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동성은 내가 원하는 시점에 매수/매도를 할 수 있음을 보장해주는 것인데, 하루 거래량을 보면 뭐 역시 세계시장은 급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률(성과)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수익률입니다. 아무리 상품이 좋고, 장점이 많아도 수익률이 낮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최근 10년간 가격 변동입니다.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코로나(2019년) 때 주춤했지만 계속 반등해서 오르는 모양입니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보면, 최대 -30% 정도 구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로,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지는 구간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익률을 숫자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4년 연초 대비, 17%정도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은 무려 31%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고 2008년 이후로는 7.82%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모습인데, 정말 대단하네요.
포트폴리오
실제로 투자를 하는 지역별/나라별 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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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nvestor.vanguard.com/investment-products/etfs/profile/vt#price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유럽과 신흥시장쪽이 뒤를 잇습니다. 국가별로도 미국이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별로 비중이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일본의 시가총액이 상당히 크네요. 미국바로 다음이네요.
배당금
이 ETF는 분배금이 있습니다. 대략 배당수익률은 2.2%정도 되고, 지급 주기는 연 4회입니다. 분기별로 지급이 되는 것이고요, 지금까지 투자를 계속해오고 있는데, 지급이 안된 적은 없었습니다.
투자 시 유의사항
이 ETF의 소개 페이지에 보면, 위험도가 4단계로 나오는데요, 4단계는 10년이상 긴 시간을 보고, 자산증가를 목적으로 갖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분산을 많이 하긴 했지만, 오히려 각 국가별 변동성에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급격한 하락에도 견뎌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도 하네요.
마치며
제가 2020년도에 처음으로 적립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를 해오고 있는데요, 항상 20%~30%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 ETF가 갖는 장점을 살펴보면 크게 2가지입니다.
1. 국가별로 비중 조절이 된다.
여기에 포함된 특정 국가의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시총이 줄어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ETF에서도 비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투자에서는 100%가 없으므로, 미국도 언젠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시가총액을 비중별로 담고 있기때문에, 시장에서 도태되는 국가는 자연스럽게 비중이 줄어들게 되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됩니다.
2. 각국의 화폐의 가치로 연동된다.
우리는 달러로 이 ETF를 매수하지만, 각국의 화폐로 매수가 될 것입니다. 즉, 여러 나라의 화폐의 변동에 노출이 되는 것인데요, 환율이 항상 이득일 수는 없지만, 장기로 가져가게 되면, 이득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 때 유로화나 엔화 등 다른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그만큼 위험을 분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산투자, 장기투자, 배당투자 등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가장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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