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ETF

ETF에 대해 알아보자

MyMoneyTree 2020. 7. 1. 22:27
반응형

들어가며..

최근,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각 나라에서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에 돈을 풀고 있습니다. 즉,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져서 이제는 정말 제로금리 시대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금리가 좀 낮아도, 이자로 돈을 불리겠다는 목적보다는, 안쓰고 묶어둔다는데 의미를 두고 적금이나 예금을 들었었는데요, 실제 1년후 이자 소득세를 제외한 원금을 보니, 정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주식 이런 투자라는 것을 한번도 해본 경험이 없지만, 뭐라도 해야할것 같아서 최근에 투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제 투자 성향과 정말 딱 맞는 상품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ETF였습니다.

해외로 눈을 돌리니, 정말 다양한 자산을 추종하는 ETF들이 있었고, 이를 통해 안전한 자산 배분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적은 금액부터 시작하겠지만, 하나하나 정리해나가면서 투자 공부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정의

ETF는 Exchanged Traded Fund의 약자로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수 있게 한 펀드

장점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일반 펀드는 환매요청 후, 3~4영업일이 지난 후, 돈이 들어오는데, 주식처럼 바로 사고팔 수 있으니, 다른 etf로 갈아탈때나, 기타 돈이 필요한 경우 좀 용이한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인출할때 +2영업일 소요는 주식과 동일)

 

분산투자가 용이하다.

여러 ETF종류가 있지만, "인덱스 ETF"를 예로 든다면 보통 인덱스는 특정 시장, 또는 섹터에 속하는 주식들을 모아놓은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수에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그 지수에 포함되는 회사의 주식을 모두 보유한다는 의미이므로,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가능한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수수료가 저렴하다.

일반 펀드 수수료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수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ETF의 경우 특히 뱅가드의 ETF는 수수료가 저렴하기로 유명한데,보통 0.09, 0.03 이렇습니다. 국내 상장된 일반 펀드는 선취인 경우 많게는 1%를 떼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보통 0.5이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펀드와 차이가 있기때문에, 바로 수수료를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일반 펀드는 펀드 매니져가 최대수익을 내기 위해 거래를 직접 하기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볼 수 있고요. 반면 ETF의 경우 지수를 추종하므로, 어느정도 자동화도 가능하고, 기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에서는 ETF간 고객유치(?)경쟁이 벌어져서 수수료 인하 경쟁이 있다고 합니다. 

 

상장폐지에 대한 위험부담이 덜하다.

투자자 입장에서 "상장폐지"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살벌한 느낌을 줍니다. 개별 주식의 경우, 대형 우량주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상장폐지 위험이 노출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의 경우 ETF내에 속한 회사가 상장폐지가 되면, 추종하는 대상에서 빠지게 될 뿐,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손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거래중인 ETF자체가 상장폐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주식 등)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모두 매도한 다음 투자자에게 나눠주기 때문에 투자원금이 순식간에 종이조각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게 ETF인데, 상장폐지로 인해, 매도하는 물량이 많아지는 경우 매수물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원하는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없게되는 위험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서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추가로 공부를 더 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단점

추적오차와 괴리율에 따른 손실 가능성

추적오차(Tracking Error)는 추종하고자 하는 지수를 100%따라가지 못할 때 발생하는 차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이해한 바로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100%동일한 비중으로 주식이나 자산을 담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만들었다고 하면, 이 지수에 편입된 종목을 모두 매수하여야 하지만, ETF의 시총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코스피200지수가 1%올랐는데, 내 계좌의 수익률이 정확히 1%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유가 바로 추적오차 때문입니다.

 

괴리율은 ETF가 가지고 있는 순자산가치 대비 실제 거래하는 금액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자산가치는 1003원인데, 호가창에 거래되는 단위는 10원단위라고 하면, 1010원에 매수를 해야할 것입니다. 실제 자산보다 약 7원 정도 더 비싸게 주고 매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ETF를 매수할 때, 괴리율을 보고 실제 호가창에 있는 물량을 매수할 때 실제 자산가치보다 싸게 사는지 비싸게 사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마치며..

저처럼 보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ETF는 정말 좋은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장기투자를 위해 저렴한 수수료부터, 분산투자까지.. 특히 연금계좌에서 굴리는 장기ETF상품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

http://www.kodex.com/etf.do

 

KODEX

코덱스 공식홈페이지, 증권사 리포트모음, 대한민국 ETF 시장의 선도자, KODEX는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ETF 운용사를 지향합니다.

www.kodex.com

https://ko.wikipedia.org/wiki/%EC%83%81%EC%9E%A5%EC%A7%80%EC%88%98_%ED%8E%80%EB%93%9C

 

상장지수 펀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상장지수 펀드(영어: Exchange Traded Fund, ETF) 또는 상장지수투자신탁은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거래 목적의 투자신탁(펀드) 상품이다. ETF는 주식, 원자재, 채

ko.wikipedia.org

https://brunch.co.kr/@neotaboo/43

 

S&P 500 ETF

워런 버핏이 사랑한 인덱스 펀드 | 미국 증시 시황이나 펀드 평가(performance)에 기준이 되는 S&P 500이라는 지표(index)가 있다. 지난번에도 잠깐 다루었지만,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

brunch.co.kr

https://md2biz.tistory.com/375

 

ETF 순자산가치와 지수의 추적오차 분석

① ETF란 무엇인가? ② ETF 레버리지의 단점 알아보기 ③ ETF의 괴리율 알아보기 ④ ETF 종류별 세금(수수료) 알아보기 ⑤ ETF 순자산가치와 지수의 추적오차 분석 ETF와 관련된 내용은 제가 블로��

md2biz.tistory.com

 

반응형

'투자 공부 > ETF'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위험성 평가 방법  (0) 2020.12.29
ETF 위험성  (0) 2020.12.26
[ETF Review]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  (0) 2020.12.01
합성ETF와 수수료  (0) 2020.11.20
ETF 선택 기준에 대해...  (0)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