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밸런싱 후기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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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 후기

요즘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역시 채권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 현상이 보이고, 인플레이션 기대감인지 원자재는 오르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주식과 원자재가 많이 오르고, 채권이 떨어져서 리밸런싱 밴드가 깨지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출처 : moneytree

비중이 10%이상 벌어지면 리밸런싱을 실행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리밸런싱을 수행하였고 그 내용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리밸런싱 수행내역

리밸런싱 수행 전 포트폴리오 모습입니다. 주식과 원자재 말고는 모두 다 파란불이네요. 신규 자금은 투입하지 않고, 많이 오른 VT와 DBC만 매도하여 남은 수익금으로, 떨어진 채권들을 골고루 매수할 예정입니다.

리밸런싱 수행 전 [출처:moneytree]

아래는 리밸런싱 후 모습입니다. 비중 변화는 거의 0에 가까워졌습니다. 리밸런싱 밴드를 벗어난 금액들도 모두 0으로 맞춰졌습니다.

리밸런싱 수행 후 [출처:moneytree]

자산 매도 내역

매도 내역 [출처:moneytree]

두개의 자산을 각각 9주, 4주 매도하였습니다. 매도 순간 손실/이익 확정이므로, 저는 약 500달러가 넘는 금액의 수익을 확정하였습니다. 250만 원에는 훨씬 미치지 않으니, 양도세 걱정은 아직까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른 자산은 팔고, 내린 자산을 산다. 고점 매도 저점매수를 실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찜찜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요? 아마도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채권을 추가로 샀다는 것이 이유겠지요.

 

아직 투자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초보 투자자로서, 엄청나게 큰 규모의 자금은 아니지만 이렇게 원칙을 지키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비중을 조절하거나, 매도/매수를 실행하게 되면 이 투자 방식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힘들 것 같아서, 꾸준하게 일단 이 비율을 맞춰나가는 것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