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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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요즘 삼성전자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10월 14일 49900원까지 내려갔다가, 15일에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을 하였는데요, 53,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7% 이상 급등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출처 : moneytree

왜 올랐는지 궁금하던차에, 뉴스를 보니 15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하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출처 : 다음 뉴스 검색

자사주 매입이란?

자사주 매입은 회사(법인)이 회사의 돈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하거나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 매입을 하기도 합니다.

 

시중에 있는 주식을 사들이게 되면, 유통되는 주식의 수가 줄어들기때문에 주당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즉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형태로 주로 주식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더구나 매입한 주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처분을 할 수 있는데, 이중에서도 자사주 소각은 주주들에게 좋은 호재가 됩니다.

 

소각은 말그대로 회사에서 주식을 사들인 뒤에, 주식을 없애는 과정입니다. 즉 시장에서 그 숫자만큼 주식이 사라지기 때문에 주당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번 뉴스에서도 삼성이 자사주를 매입한 후, 3개월 내에 3조 원 규모의 주식을 소각한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 저평가된 구간에서 강력한 부양책이 나오니 많이 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어땠나?

과거에도 자사주 매입을 했다는 뉴스가 있어서, 그때는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궁금하여서 좀 찾아보았습니다.

2015년 : 11조 4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17년 : 9조 3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그때도, 매입을 한 뒤에 소각을 했다고 하는데,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출처 : 다음 금융 차트

월봉 그래프로 보면 2015년 1차 자사주 매입 이후에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였습니다. 2017년 이후에도 계속 상승하다가 조정기간을 거쳐서 이후에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분명 자사주 매입은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주가라는 게 결국 회사의 가치라는 것인데 회사의 근본적인 가치 즉, 돈을 벌 수 있는 기대감이나 사업방향, 그리고 실질적인 매출 등 이런 것들이 받쳐주는 상황에서 올라가는 게 진정한 상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자사주 매입이라는 부양책을 사용함과 동시에 현재 부족한 기술개발도 개선 되었다는 근본적인 호재성 뉴스가 나와준다면 효과는 증폭이 되어 큰 상승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미국 대선, 중국의 상황, 중동의 전쟁 리스크, 정말 전세계 경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또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 시장이 유독 다른 시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런 부양책과 더불어서 꼭 좋은 소식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주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