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노무라·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TOP3 투자은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잇따라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고 있습니다. AI 메모리 수요 폭증과 구조적 공급 부족을 근거로, 세 증권사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역대급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각 증권사의 핵심 논리와 목표주가를 한눈에 정리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머니트리입니다.
2026년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역사적 고점을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삼성전자가 급등한 이유를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만 해도 시총 1000조 돌파에 놀랐었는데, 지금은 그 수준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해외 글로벌 증권사들의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입니다. 예전에는 국내 증권사 리포트 위주로 살펴봤다면,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 글로벌 TOP3 증권사의 시각을 정리해 보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노무라증권(Nomura Securitie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세 곳의 최신 리포트를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목표주가 한눈에 비교
| 증권사 | 삼성전자 목표주가 | SK하이닉스 목표주가 | 투자의견 | 리포팅시점 |
| 골드만삭스 | 260,000원 | 1,350,000원 | 매수(Buy) | 2026년 3월 |
| 노무라증권 | 590,000원 | 4,000,000원 | 매수(Buy) | 2026년 5월 |
| 모건스탠리 | 248,000원 | 1,100,000원 | 비중확대(Overweight) | 2026년 2월 |
참고로 2026년 5월 19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약 272,000원, SK하이닉스는 약 1,773,5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노무라의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 대비 삼성전자 약 118%, SK하이닉스 약 1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어 가장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1. 골드만삭스 (Goldman Sachs) — "역대 최강 메모리 업사이클"
골드만삭스는 2026년 3월 리포트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05,000원에서 260,000원으로, SK하이닉스를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핵심 논리:
- AI 수요 + 공급 부족의 이중 효과: 골드만삭스는 현재 메모리 업황을 "역대 가장 강력한 업사이클"로 규정했습니다. 범용 DRAM 가격이 2026년 1분기에 전분기 대비 88% 급등하고, NAND도 5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실적 폭발: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약 23.9조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026년 영업이익을 약 20.2조원으로, ROE가 80%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HBM 리더십: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시장 선두 지위를 높이 평가하며, HBM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HBM 매출 150억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 밸류에이션 매력: 두 기업 모두 현재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2026년이 15년 만에 가장 심각한 DRAM 공급 부족을 겪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2. 노무라증권 (Nomura Securities) — "TSMC급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노무라증권은 2026년 5월 15일, 세 증권사 중 가장 공격적인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를 기존 340,000원에서 590,000원으로, SK하이닉스를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핵심 논리:
- AI 추론 수요의 기하급수적 확대: 노무라는 AI가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으로 전환되면서, KV Cache 등의 메모리 수요가 향후 5년간 수천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공급은 5~6배(연간 30%) 수준으로만 성장할 수 있어,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지속된다는 논리입니다.
- PER 방식으로의 밸류에이션 전환: 기존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경기순환주로 분류되어 PBR(주가순자산비율) 방식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런데 노무라는 AI시대에는 이들이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되어야 하며, TSMC와 같은 수준의 PER(약 20배)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두 기업의 12개월 선행 PER은 약 6배에 불과합니다.
-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 2026년 307조원 → 2027년 432조원 → 2028년 511조원으로 연평균 약 30%의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 2026년 281조원 → 2027년 394조원 → 2028년 480조원. ROE는 2026년에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장기 공급계약(LTA) 구조 변화: 과거와 달리, 최근 3~5년 장기 공급계약에 선급금과 설비투자 비용 분담 조항이 포함되어 계약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SK하이닉스 미국 ADR 상장: SK하이닉스가 2026년 7월까지 미국 ADR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3. 모건스탠리 (Morgan Stanley) — "삼성, 1조 달러 시총을 향해 질주"
모건스탠리는 2024년 9월에는 삼성전자 목표가를 76,000원까지 내렸던 "Winter is Coming" 보고서를 냈던 곳입니다. 하지만 2026년에 들어서면서 완전히 태세를 전환하여 연이어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가장 최근 2월 리포트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8,000원으로, SK하이닉스를 11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핵심 논리:
- 메모리 슈퍼사이클 2027년까지 지속: 모건스탠리는 과거의 비관론을 접고, AI 수요에 의한 전례 없는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1조 달러 시총 전망: "Samsung – Sprinting Towards $1 Trillion"이라는 리포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호황을 통해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수익성 구조 개선: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 ROE 13%, 장기 매출 성장률 11%, 사이클 평균 영업이익률 35%가 AI 환경에서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2026년 DRAM 평균 가격 62% 상승, NAND 75% 상승 전망을 제시하며, 이를 실적 상향 조정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범용 DRAM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 이상이며, 1.43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패키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예전에 삼성전자? 어디까지 갈래?라는 글을 쓸 때만 해도 10만전자에서 투자를 시작했던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세 증권사의 공통된 시각
세 증권사의 목표주가 수준은 다르지만, 근본적인 시각에서는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AI가 메모리 산업의 게임 체인저: 단순한 PC·스마트폰 수요 사이클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메모리 수요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세 곳 모두 동의합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이 핵심 성장 동력이며, 이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약 54%의 글로벌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은 구조적: 새로운 팹(fab) 건설에 수년이 걸리고, 물리적 용량 제약이 공급업체의 가격 결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DRAM 공급 갭을 4.9%로 추정하며 15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 경고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은 아직 저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선행 PER이 약 6~7배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유사한 성장 궤적을 보이는 TSMC의 20배에 비해 크게 할인되어 있습니다. 한국 시장 특유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여지가 있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은?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아래 리스크도 반드시 함께 살펴보셔야 합니다.
-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DS(Device Solutions) 부문 인력의 약 64%가 참여할 수 있다는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현실화될 경우 하루 2.2만장의 웨이퍼 폐기와 약 1조원의 손실이 추정됩니다.
- HBM4 기술 경쟁: 삼성전자가 HBM4 양산에 성공하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이 50~60%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삼성이 뒤처지면 밸류에이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호르무즈 해협 긴장, 미중 반도체 규제 등 외부 변수가 항상 존재합니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이 코스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과열 신호: KOSPI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투자자 예탁금이 137조원을 넘기고 신용융자 잔고도 36조원을 돌파하는 등 과열 신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자산배분 투자를 지향하는 저로서는 개별 종목에 대한 과도한 베팅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이렇게 한목소리로 한국 반도체에 대해 낙관하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그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노무라의 "TSMC급 밸류에이션" 논리가 실현된다면, 지금까지의 상승은 아직 초입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다만, 증권사 리포트는 참고 자료일 뿐이지 투자의 정답은 아닙니다. 목표주가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그 가격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사이클 특성이 강한 산업이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항상 자신의 투자 원칙과 리스크 허용 범위 안에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소식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삼성전자 법원 가처분 판결 결과, 주가 4% 급등! 5월 21일 총파업 전망 총정리 (0) | 2026.05.18 |
|---|---|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삼성전자 주가 상관관계 — SOX로 삼성전자 주가 예측이 가능할까? (0) | 2026.05.18 |
| 국민성장펀드 국민참여형 완벽 정리 — 소득공제 40%, 출시일, 가입 방법까지 (2) | 2026.04.20 |
| 2026 주유할인카드 추천 BEST 4 비교 — 카드사별 혜택 총정리 (신한·삼성·KB국민·롯데) (0) | 2026.04.05 |
| 2026 고유가 피해지원금 총정리 — 소득 하위 70%, 최대 60만원 차등 지급 (전쟁추경 26조) (1) | 202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