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30 계좌 현황
전체 계좌내역입니다.
불과 한 달 전 상황과 비교해봤을 때, 정말 수익률이 처참합니다. 자산 배분이고, 음의 상관관계로 뭐고 그냥 모든 분야가 다 하락이네요. 투자 공부할 때만 해도 이게 어느 정도 상호 보완적이 된다는 이야기지 항상 그렇다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만, 실제로 제 계좌에서 이렇게 되고 나니,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아직 급하게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아 느긋하게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요즘 달러 가치가 많이 올랐는데, 배당금도 모두 달러로 들어온다는 것도 조금이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일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도 장기전이라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수익률만 떼어서 놓고 보니,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군요. 설마 10년 뒤, 20년뒤에 제가 연금계좌에서 인출을 하게 될 때까지도 이상태 이진 않겠죠? 꾸준히 기록하면서, 시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당금 내역
마치며
저도 사람인지라, 처음에 기록할때만에도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수익률이 10%가 넘어가면서 기분은 좋았는데요, 지금은 그 반대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정적 자산배분에 투자하여 하루하루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자는 처음 생각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경우, 모두 달러로 환전하여 ETF를 매수하였는데요, 제가 매수할 당시 평균 환율이 1200원대였어요. 지금 1400원대니까 달러당 200원 정도의 환차익이 생겼는데, 그래서 마음을 다잡아 보기 위해 원화로 환산을 해서 수익률을 대략 계산을 해봤습니다.
| 통화 | 현재 보유액 | 현재 평가액 | 수익률 |
| 기준환율 | 1200원 | 1417원 | - |
| 달러 | $27,530 | $22,140 | -19.58% |
| 원화 | 33,036,000원 | 31,438,000원 | -5.03% |
올웨더 포트폴리오 한정으로 따져보니, 달러로 보면 20%가까이 손실을 기록 중인데, 원화로 바꾸니 5%의 손실이 되었습니다. 당장 돈이 필요해서 포트폴리오를 청산하고, 모두 원화로 환전한다고 하면 그나마 한자리 수 손실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환전수수료 등 다른 지출도 고려해야겠지만, 아주아주 대략적인 금액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 그리고 배당이 나온 것들은 모두다 리밸런싱 때 투입이 되었기 때문에 원금으로만 따지면 손실은 더 클 수 있겠네요. 아주아주 대략적으로만 생각해본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3년 만에 환율이 최대치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이머징마켓으로, 언제든지 위기상황이 오면 외국인들의 자금이 빠르게 이탈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달러를 보유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몸소 체험이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달러도 어느정도 보유하고, 다양한 ETF를 상관관계에 따라 보유하고, 또 적당한 시기에 크진 않지만 배당도 꼬박꼬박 나오고, 요런 상황들로 하여금 위안을 삼으면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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